상례 발인 영결식 49재 알아보기

장례를 치르다 보면 상례, 발인, 영결식, 49제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상 중 이라 또는 상을 당해 라는 말과 함께 양해해 달라는 문구도 많이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상 이란 단어는 상례의 줄임말로 장례를 뜻하기도 합니다. 장례관련 상례, 발인, 영결식, 49제와 같은 장례관련 알아보겠습니다.

상례

유교적인 장례 문화에서 온 단어입니다.

공자는 소인의 죽음을 사[죽을 사 死]라 하였고 군자의 죽음은 종[마칠 종 終]이라 하였습니다.

같은 죽음을 두고도 일반인은 사례, 군자는 종례라며 두 종류의 뜻을 사용하다가 조선시대에 들어서 ‘복을 입는다, 사별, 상복’ 등의 의미가 있는 상[죽을 상 喪] 자를 써서 상례[죽을 상 喪, 예절 례 禮)라 한 것 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고인이 사망하고 땅에 매장하는 과정 까지를 ‘장례’라 하며 유족이 상복을 벗는 3년(만 2년)간을 ‘탈상’이라 하였습니다. 상례는 장례+탈상 까지를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발인 영결식

발인은 고인이 생전에 살던 집이나 가족들과 이별을 뜻 합니다. 보통은 발인제(發靷制)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서 발인제를 영결식(永訣式)이라고도 부르며 장례식장 내 영결식장에서 간단한 추도사와 함께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를 말합니다.

가족장 외 단체장, 사회장의 경우 장의위원회 구성하여 진행하며 국장, 국가장, 국민장의 경우 정부가 주도하여 진행합니다.

가족장, 단체장, 사회장의 경우 장례기간은 3 ~ 5일 이며 국장, 국가장, 국민장의 경우 5 ~ 9일 까지 진행합니다.

대표적인 국장 사례는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이 있으며 대부분 국민장 또는 국가장으로 치뤄졌는데, 국장은 장례 기간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경제적,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므로 이런 문제를 최소화 하려고 국장보다는 국가장 또는 국민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49재(49제)

고인이 된지 49일 째 지내는 제사입니다. 불교식 장례에서 유래되었지만 무교나 천주교인도 지내기도 합니다.

명칭은 사십구재, 사십구일재, 칠칠재라고도 하며 윤회사상을 내포합니다. 죽은 자는 49일 동안 7일 마다 7번에 심판을 받는데, 49일 마지막 날에 환생하여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총 7번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죠.

49재 계산 방법

고인이 1월 1일 돌아가셨다면 1월 7일이 7일 째가 되며 2월 18일이 49일인 마지막 제사를 지내날이 되게 됩니다. 제사 상은 일반적인 제사음식과 고인이 생전에 즐겨 드시던 음식을 조합하시면 좋습니다.

복장도 검은색 계통에 옷을 입고 제사 방법도 일반적인 제사와 동일하게 올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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